안녕하세요. 우대장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바로! 제목에서 보이듯이 청계산입니다.
관악산만 여러 번 갔으나, 청계산은 처음이라 길 꼼꼼히 확인 후 출발하였습니다.
관악산은 여러 번 갔는데도 이상하게 서울대 → 연주대 → 서울대로 내려갈 때마다 산에서 길을 잃어요...;;;
그래서 이제는 그냥 서울대 → 연주대 → 과천으로 내려가고 있어요!
이런 이유로 길 확인 필수!!!!
청계산 코스 :
신분당선 청계산 입구역 2번 출구 → 원터골 → 옥녀봉 → 매바위 → 매봉 → 원터골 → 청계산입구역
원터골에서 매봉으로 가는 길이 최단 코스이나 온통 계단이라... 하 죽어요.
그런데 매봉에서 원터골 가는 길도 사실 온통 계단이라.... 하 죽어요.
첫 등산 포스팅인데, 올라가는 길 설명드릴게요!
청계산
위치 : 경기도 과천시 막계동
봉우리명 : 매봉 (582m)
이동경로 : 도보
방문인원 : 2명
방문일자 : 2021-04-25 오전 10시
청계산 입구역 2번 출구 → 원터골 → 옥녀봉 → 매바위 → 매봉 → 원터골 → 청계산입구역
신분당선 타고 청계산 입구역에서 내린 다음 화장실 방문 후 2번 출구로 나갑니다.
산에는 화장실이 귀하니 볼 때마다 한 번 씩 방문해주세요!
아 그리고 신분당선은 환승이 안되고 돈을 별로도 지불해야 되는 거 알고 있었나요?
아니 몇 정거장 없는데 비싸더라구요...
집 도착해서 내릴 때 알게 되었네요.ㅋㅋㅋ
원터골로 가는 길은 사람들 쫓아 갔어요!
오전 10시에 출발했는데 날이 좋아서인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청계산입구역 2번 출구 → 원터골 → 옥녀봉 → 매바위 → 매봉 → 원터골 → 청계산입구역
원터골 연결통로로 들어가서 쭉 직선으로 가면
청계산 입구가 나옵니다!!!
원래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건가요?
아주 많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단체 여행처럼 다녔어요!ㅋㅋㅋ
청계산입구역 2번 출구 → 원터골 → 옥녀봉 → 매바위 → 매봉 → 원터골 → 청계산입구역
등산 시작!
이정표 나올 때마다 옥녀봉만 보며 출발했어요.
근대 처음부터 언덕이 높더라구요!
저는 괜찮았지만 짝꿍은 뚱뚱이인데 처음부터 엄청 힘들어했어요!
드디어 원터골 쉼터가 나왔어요!
이날 너무 더워서 힘들긴 했어요...
잠깐 쉬고 다시 옥녀봉으로 출발!
여기까지 오셨다면 이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저는 옥녀봉으로 갔다 오면 금방 매봉으로 가는 줄 알았는데
지금 올라간 것보다 1.5배는 더 가야 매봉으로 갈 수 있습니다.
체력이 힘든데 매봉을 가겠다. 하시는 분들은 옥녀봉은 과감히 SKIP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옥녀봉 가면 다시 이리로 돌아와서 매봉으로 가야 해요!
이 표지판에서 옥녀봉 가는 길이 이산에서 제일 쉬운 코스예요!
내리막길에 평지? 고도 차이가 많이 안 나서 편하게 갈 수 있어요!
신이 나서 인증샷 찰칵! 소금 벌레 같네.. 윽
청계산입구역 2번 출구 → 원터골 → 옥녀봉 → 매바위 → 매봉 → 원터골 → 청계산입구역
옥녀봉을 갔다가 다시 위에 말한 이정표로 돌아가 매봉을 보고 쭉 갑니다!
여기서 짝꿍이 1000m 이상 더 가야 된다고 못 간다고 실랑이를 하다가
그럼 올라가다 힘들면 내려가자 하고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몇 번의 탈출 기회가 있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올라갔어요!
올라가다 보니 엄청 이쁜 꽃이 핀 거리가 있어요!
너무 이쁘죠!
하지만 이 길을 끝으로 계단 지옥이 펼쳐집니다!!!
그냥 계단으로 쭉쭉 가면 되는데 역시나 포기의 순간이 여러 번 찾아오고...
그래도 다시 쉬었다가 올라가고ㅋㅋㅋ
계단은 너무 힘들어요!!!!
이렇게 헬기장이 나오면 이제 거이 다 온 거예요.
정말 다는 아니지만 좀 더 남았어요.
15분 넘게 더 간 듯하네요.
힘내세요!
여기가 매바위예요!!!
사진에 흰 옷 입으신 분 위치가 바로 인증샷 찍는 곳이랍니다!
사진 줄이 너무 길어서 우린 우선 매봉으로 고고!
청계산입구역 2번 출구 → 원터골 → 옥녀봉 → 매바위 → 매봉 → 원터골 → 청계산입구역
매봉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남들 찍을 때 멀리서 찰칵
매바위 가서 인증샷 찍고 내려갈 거예요!!!
자 이제 힘내서 하산합시다!
관절 조심해서 내려가야 돼요.
산은 내려가는 게 더 힘든 거 아시죠!!!
청계산입구역 2번 출구 → 원터골 → 옥녀봉 → 매바위 → 매봉 → 원터골 → 청계산입구역
저 지옥 계단을 끊임없이 내려가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원터골 입구를요!
저는 잘 도착 후 계획이었던 솟솟카페와 리숨두부를 방문하였습니다.
카페와 밥집은 따로 포스팅하였으니 구경 오세요!!!
총 평 :
이날 초코바 2개랑 물 2개만 챙겨가서 너무 힘들 때마다 조금씩 먹었어요!
배도 고프고 목이 마르고 올라가는 초기에 화장실 1개 있긴 했지만
급한 일이 발생할 수 있어 저는 물을 많이 먹지는 않았어요!
진짜 날이 너무 좋았지만 사람도 너무 많아서 아쉬웠어요!
사진만 찍으려고 하면 주위 사람들이 다 나와서ㅋㅋㅋ
이 산은 계단이 너무 많아서 생각보다 힘든데 가족/친구/커플 단위로 많이 오르더라고요.
다들 대단해!!!
아 그리고 하산하는 도중에 풀숲에서 모가 달리는 소리가 나서 개인가 했는데 오소리가 달려가더라고요...😲
엄청 신기하면서도 진짜 무서웠어요.
무언가 뛰는 소리가 있어서 멈춰서 기다렸는데 앞으로 지나가서 계속 갔다면 오소리가 피해갔겠죠...? 신기한 경험ㅋㅋㅋ
저희 개인적인 청계산 난이도!
★★★☆☆
(보통은 ★★)
다음에 또 방문해야지!
2~3일 다리에 알 배겼는데... 많이 먹었나 몸무게는 그대로 더라구요...
- 첫 산 블로그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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